매일 임시버전인 나
“축하합니다! 당신은 오늘도 업데이트에 실패하셨습니다.”
완생을 꿈꾸다 방전된 20대를 위한 임시 버전 예찬론
“난 원래 이런 사람이야.”
“역시 이번에도 망했네.”
혹시 오늘도 당신의 뇌가 내린 성급한 사형 선고에 고개를 끄덕이며 침대 속으로 숨어들진 않았나요? 우리는 생각이 많아서 힘든 게 아니라, 생각이 결론까지 가는 속도가 광속이라서 힘든 것입니다. 뇌가 게으름을 피우며 당신이라는 거대한 가능성을 실패작이라는 단어로 압축해버리는 그 찰나의 순간, 우리는 성장을 멈추고 감옥에 갇힙니다.
이 책 『매일 임시버전인 나』는 완벽한 완제품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20대들에게 건네는 발칙하고도 따뜻한 제안입니다. 뻔한 위로 대신, 당신을 가두고 있는 문장의 마침표를 지우고 쉼표를 찍으라고 말합니다.
? 자기비하라는 이름의 가짜 뉴스 판별법
? 겸손이라는 우아한 자해에서 탈출하기
? 밤 10시의 우울이 구라인 과학적 이유
우리는 평생을 업데이트하며 살아가는 베타테스트 중인 존재들입니다. 아직 언박싱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당신이라는 선물을 반품 처리하기엔 너무 이르지 않나요? 이 책을 덮는 순간, 당신은 결론 내리기를 멈추고 기꺼이 오류를 범하며 나아가는 자유로운 임시 버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