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왕자
이 이야기는 에스페란토 운동 초기에 지어진 창작 동화입니다. 그 줄거리는 거만한 성격의 디스카레소 왕이 어느 노파와 벌인 갈등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와 반대되는 캐릭터로 그의 아내 아리스티노 왕비와 두 남매, 즉 누나 로즈릴리오 그리고 남동생 루드비코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어린 왕자가 갑자기 사라지자 왕은 절망에 빠져 아들을 구하기 위해 포상금을 걸게 되고, 그때 프세우타레소라는 마법사가 나타나 아이를 되찾아줍니다. 다만 그 대가로 로즈릴리오 공주와의 결혼을 요구하면서 왕실 가족은 큰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그 힘든 과정을 통해 이들 각자는 진정한 사랑과 인생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 책은 초창기 에스페란토로 어떻게 작품활동이 이루어졌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에스페란토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글 번역문과 에스페란토 원문을 교차 배치하였고, 이야기를 읽어나가는 과정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나친 직역은 피하되 필요시 약간의 의역은 가미하였습니다. 한번 당시의 에스페란티스토들은 어떻게 글을 풀어나갔는지 직접 느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