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톨스토이가 남긴 위대한 사회소설!
결혼과 사랑, 삶과 죽음, 개인과 사회라는 인간의 영원한 문제를 다룬 톨스토이의 대표작 『안나 카레니나』 제2권. 풍부한 정열을 지닌 만큼 사랑으로 인한 고통도 컸던 여인 안나 카레니나, 그리고 그녀와 얽힌 사람들의 모습을 세밀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내면서 19세기 사회를 들여다본다. 모든 것을 갖춘 카레닌 공작부인 안나는 우연히 브론스키 백작을 만난 후부터 자신의 인생이 공허하다고 느낀다. 출세 가도를 달리던 브론스키 백작은 안나를 만나 격정적인 사랑에 빠져 많은 것을 포기한다. 사교계에 염문을 뿌리며 큰 파장을 일으킨 두 사람은 이탈리아로 떠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사랑은 함께하는 순간부터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레프 톨스토이
저자 레프 톨스토이는 1828년 러시아 중부 지방에 있는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집에서 교육을 받았고, 카잔 대학에 입학해 동양어와 법을 공부하다가 중간에 자퇴했다. 1851년 카프카스에 주둔한 포병대에 들어갔고, 크림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토대로 『세바스토폴 이야기』(1855~56)를 써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1862년에 평생의 후원자가 된 소피야 베르스와 결혼한 뒤, 볼가 스텝 지역에 있는 영지를 경영하며 농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을 계속했고, 『전쟁과 평화』(1869)에 이어 사 년 동안 『안나 카레니나』(1878)를 집필, 탈고하여 출간하였다. 『안나 카레니나』는 톨스토이의 시골 영지인 야스나야 폴랴나 근처에서 한 여인이 기차에 몸을 던지는 사고가 있었고 그에 따른 조사에 톨스토이가 참여한 것이 집필의 동기가 된다. 톨스토이가 자신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라고 칭한 『안나 카레니나』는 당대를 시대 배경으로 상류층 가족의 개인적 측면과 사회생활을 다룬다. 세계 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사회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후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톨스토이는 극단적인 도덕가가 되어 1880년 이후에 낸 일련의 저술에서 국가와 교회를 부정하고, 육체의 나약함과 사유재산을 비난하는 의견을 발표했다. 저작물에서 개인의 이득을 취하는 것이 부도덕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저작권을 포기하는 선언을 했고(1891), 그의 마지막 소설인 『부활』(1899)은 평화주의를 표방하는 두호보르 종파를 위한 자금을 모으려고 쓴 것이었다. 「무도회가 끝난 뒤」(1903), 「위조 쿠폰」(1911) 등 여러 작품에 형상화된 그의 사상은 당대의 타락한 종교를 배격하고 원시 그리스도교에 복귀하여 검소한 생활, 악에 대한 무저항주의, 자기완성을 실행하며, 사랑의 정신으로 세계의 평화와 복지에 기여하려는 것이었다. 이러한 가르침은 국내외에서 많은 추종자들을 불러 모았지만 반대도 만만치 않아서, 결국 1901년에 러시아정교회로부터 파문을 당했다. 1910년 장녀와 함께 집을 떠나 방랑길에 올랐으나 아스타포보라는 작은 시골 기차역에서 사망했다. 톨스토이는 팔십여 년이라는 생애 동안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겨, 현재 출간된 그의 전집은 구십여 권에 이른다.
역자 : 윤새라
역자 윤새라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기초과정부 교수.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골과 푸시킨, 톨스토이 등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연구하며, 톨스토이 관련 논문으로 “Communion or Camouflage: Food and Focal Locales in Anna Karenina,” 「존재의 의미: 『안나 카레니나』 8부 재조명」이 있다.
머리말: 존 베일리(John Bayley)
소설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영문학 교수 역임. 저서로 『톨스토이와 소설』, 『푸시킨: 비교 분석』 등이 있다.
서문 : 리처드 피비어(Richard Pevear)
프랑스 파리 아메리칸대학교(AUP) 비교문학 학부 명예교수. 2002년에 『안나 카레니나』 번역으로 PEN 번역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