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방 탐구생활
낡고 오래된 물건들은 그저 버려질 대상이 아니다. 이 책은 할머니방 서랍 속, 장롱 깊숙이 잠들어 있던 37 가지 오브제를 통해 한 가족의 시간과 한국 사회의 역사를 섬세하게 탐구한다. 할머니의 손때와 체온이 깃든 지갑부터, 고단했던 삶을 증명하는 할아버지의 멈춘 시계, 그리고 가족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 소박한 생활용품들까지, 작은 물건 하나하나에 숨겨진 감정의 지층을 파헤치며, 잊혀진 기억들을 다시 불러내는 따뜻한 여정으로 당신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