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거장의 소녀 : 일본 미스테리컬렉션 011
일본미스테리컬렉션 중 열한번째 이야기
'오카모토 키도'의 [정거장의 소녀]
키도의 괴담은 과도하게 공포를 자극하지 않고, 일상의 틈새에서 스며드는 기묘한 감각을 중시한다. ‘정거장의 소녀’ 역시 근대라는 합리적 공간에 홀연히 나타나는 소녀의 존재를 통해, 독자에게 설명할 수 없는 위화감과 여운을 남기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M의 아내가 여학교 시절의 일을 회상하며 이야기한다. 러일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나는 미즈사와 츠기코 씨의 권유로 그녀의 ‘오빠’가 있는 유가와라에 묵으러 갔다. 사흘째 아침, 나는 츠기코 씨를 남겨두고 혼자 돌아가기로 했다. 오다와라에서 전차를 타고, 코우즈의 찻집에서 선물을 사고 2등 대합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츠기코 씨는 죽었어요”라는 속삭임이 들려왔다.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니…….
좋은 글을 읽는 것은 직,간접적으로 훌륭한 경험을 하게 해 주며,
어디에서도 가르쳐주지 않은 삶의 철학과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은 전부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일본미스테리컬렉션은 계속 발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