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세계대표수필-미국편-에머슨
인간의 고상한 욕망은 자연으로부터 비롯된다. 미를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이것이다.
고대의 그리스인은 세계를 코스모스, 즉 미라고 불렀다. 만유(萬有)의 구성, 혹은 인간의 눈이 갖는 조형적(造形的) 능력은 이러하기 때문에, 하늘이나 산이나 수목이나 동물과 같은 원시적물상(物像)은 그것만으로써 우리에게 일종의 기쁨을 준다. 즉 윤곽?색채?운동?집합에서 오는 일종의 쾌감이다. 그것은 일부분 눈(眼) 그 자체에 원인이 있는 듯이 생각된다. 눈은 예술가 중의 예술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