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 원 (하루 한 편 짧은 소설 47)
<이십 원>은 1936년 12월 《풍림》에 발표된 윤기정의 단편소설로 원문의 훼손을 최소화하여 교정하고 교열하였다. 이해하기 어려운 방언이나 한자어 등에는 각주를 달았으며, 뜻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문맥을 고려해 편집자가 추정하여 풀이하고, 그 사실을 각주에 명시하였다.
고양이가 양지쪽에서 연해 하품을 하고 늙은이 볕발을 쫓아다니며 허리춤을 훔척거리면서 이(蝨) 사냥을 골몰히 하는 때가 닥쳐왔는데…….